코스피지수가 4개월 만에 1900선 아래로 곤두박질 친 15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관망하며 시장을 지켜봤다.

현재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수익률이 0.19%포인트 상승해 시장 대비 선방했다. 누적수익률은 5.92%를 기록했다.

이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정치테마주 아가방컴퍼니(2.38%)가 상승한 덕을 봤다. 다만 보유 중인 OCI(-0.70%)와 오늘과내일(-2.61%)이 하락해 수익률 개선 폭은 크지 않았다.

이 과장은 "코스피지수 낙폭이 컸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반등이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는 화학주 등 낙폭과대주가 가장 먼저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장중 금호석유 등을 비롯한 일부 종목들이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IT(정보기술)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들은 그 이후에 추가적인 상승세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 밖에 시장 대비 선방한 참가자는 현금 비중을 99.9%까지 높인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가 유일했다. 이 대리의 누적손실율은 22.88%로 전날과 동일했다.

반면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의 누적손실율은 17.12%로 전날보다 2.14%포인트 하락했다. 주력종목 중 하나인 디오가 5.82% 급락하며 수익률에 부담을 줬다.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의 수익률도 전날보다 1.42%포인트 떨어졌다. 하 차장은 현대중공업과 한올바이오파마를 총 120만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전량 손절매했다. 다만 그는 KODEX 레버리지를 추가 매수하며 승부수를 띄워 놓았다.

현재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은 수익률이 0.41%포인트 추가로 낮아져 탈락 위기에 처했다. 그는 24.92%의 누적손실율을 기록 중이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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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