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영업이익이 358억2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3.81%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72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281억2100만원으로 각각 33.05%, 92.0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순이익 모두 각각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해외 1168억원 국내 8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4% 증가했고, 해외 부문의 경우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게 네오위즈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가 방학 성수기 및 춘절 효과에 힘입어 해외 부문의 선전을 이끌었다"며 "일본 게임온(GameOn)을 통해 서비스 중인 '아바(A.V.A)', 'C9'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는 '스페셜포스', '슬러거', '아바(A.V.A)' 등 주요 타이틀이 꾸준한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야구의신', '명장 온라인', '레이더즈', '레전드 오브 소울즈' 등 다양한 신작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청풍명월', 'S4리그' 등을 통해 연내 아시아 지역에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분기 최대 실적이라는 성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올 한해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은 물론, 게임 포털 ‘피망’을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