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37억4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11억7000만원으로 9.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24억1000만원으로 63.9% 줄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975억원, 북미 69억원, 유럽 33억원, 일본 149억원, 대만 37억원 그리고 로열티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436억원, 리니지2 184억원, 아이온 529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29억원, 길드워 17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67억원으로 나타났다. 리니지의 매출은 이용자 기반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세로 전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리니지2는 일본의 연말 프로모션이 종료되면서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고 아이온은 전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 캐주얼게임의 매출은 3월부터 ‘엔트리브소프트’가 연결법인에 신규로 포함됐다.

회사 측은 향후 실적에 대해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원2 두 대작의 출시를 통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성찬 경영관리본부장은 "블소이 30만명의 테스터들과 1500개의 PC방을 대상으로 3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길드워2 역시 최근 대규모로 베타테스트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