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게임빌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찬석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2배 이상 성장한 어닝서프라이즈"라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5억원, 62억원으로 159.7%, 131.2% 증가했다"고 전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8%를 웃돌았다.

최 연구원은 "전체적인 실적 구성도 양호했다"면서 "해외 비중 61%, 스마트폰 비중 92%, 부분유료화 비중 91%. 쟝르별로는 스포츠 22%, RPG 28%, 액션 38% 등 고른 비중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분기 실적을 통해 게임빌이 그 동안의 경쟁 우려를 타파하며 모바일 시장 개화의 최대 수혜주는 순수 모바일 게임사라는 점을 증명한 실적을 내놨다"고 호평했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우선 2분기는 국내외시장에서 역대 최다의 게임 출시 예정으로 국내 기준으로 자체 게임 5개, 퍼블리싱 게임 11종 등 총 16종이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는 6개만 출시됐던 1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