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화학株, 中 지준율 인하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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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주(株)가 중국 지준율 인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2분 현재 화학주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르며 전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다.
종목별로는 LG화학이 1.44% 오른 28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호남석유(2.98%), 금호석유(1.85%) 등 오르고 있다.
대신증권은 14일 화학업종에 대해 중국 지준율 추가 인하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하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5일(20.5%, -0.5%포인트), 지난 2월24일(20.5%, -0.5%포인트)에 이어 오는 18일(20.0%, -0.5%포인트)에 지준율을 추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몇 차례의 사례에서 처럼 중국의 지준율인하가 석유화학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었다"면서도 "이번 추가 지준율 인하는 앞으로 중국 정부가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정책적 의지가 있음을 투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화학주의 주가 수준도 낙폭과대 상황이란 진단이다. 최근 국내 주요 화학기업 주가는 1분기 실적부진과 중국 경기 모멘텀 약화 등 리스크 부각으로 조정 중에 있다. 코스피 지수가 전고점(3/13) 대비 5.9% 하락했으나 화학업종지수는 전고점과 비교해 21.3% 내린 상태다.
안 연구원은 "최근 중국내 원자재 재고지수는 여전히 재고조정이 진행 중에 있으나 적정재고 수준으로 진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재고부담으로 인한 수요위축은 5~6 월 성수기 진입에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4일 오전 9시2분 현재 화학주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르며 전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다.
종목별로는 LG화학이 1.44% 오른 28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호남석유(2.98%), 금호석유(1.85%) 등 오르고 있다.
대신증권은 14일 화학업종에 대해 중국 지준율 추가 인하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하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5일(20.5%, -0.5%포인트), 지난 2월24일(20.5%, -0.5%포인트)에 이어 오는 18일(20.0%, -0.5%포인트)에 지준율을 추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몇 차례의 사례에서 처럼 중국의 지준율인하가 석유화학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었다"면서도 "이번 추가 지준율 인하는 앞으로 중국 정부가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정책적 의지가 있음을 투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화학주의 주가 수준도 낙폭과대 상황이란 진단이다. 최근 국내 주요 화학기업 주가는 1분기 실적부진과 중국 경기 모멘텀 약화 등 리스크 부각으로 조정 중에 있다. 코스피 지수가 전고점(3/13) 대비 5.9% 하락했으나 화학업종지수는 전고점과 비교해 21.3% 내린 상태다.
안 연구원은 "최근 중국내 원자재 재고지수는 여전히 재고조정이 진행 중에 있으나 적정재고 수준으로 진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재고부담으로 인한 수요위축은 5~6 월 성수기 진입에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