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가 과도한 저평가 국면…'매수'-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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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LG에 대해 주가가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훈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LG화학의 부진이 최근 LG 주가 약세 요인이 되고 있는데 LG화학 주가 하락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감소를 반영해 목표가를 낮춘다"면서도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인 반면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현재 LG 주가가 NAV 대비 52% 할인된 저평가된 영역에 거래되고 있고, 지난 5년간 NAV 할인율이 10~56%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멘텀 약화란 부정적인 측면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LG화학의 경우 주요 수요 시장인 중국 관련 우려가 남아있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2차전지 등 비화학부문 실적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LG의 주가 및 밸류에이션은 LG전자의 유상증자 발표 등 전자사업부에 대한 극단적인 우려로 전반적으로 주가가 하향된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인데, LG전자 등 전자사업부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점진적인 회복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전 부문의 꾸준한 실적 및 휴대폰 부문 흑자전환을 통해 앞으로 LG전자는 LG에 부담으로 남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훈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LG화학의 부진이 최근 LG 주가 약세 요인이 되고 있는데 LG화학 주가 하락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감소를 반영해 목표가를 낮춘다"면서도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인 반면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현재 LG 주가가 NAV 대비 52% 할인된 저평가된 영역에 거래되고 있고, 지난 5년간 NAV 할인율이 10~56%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멘텀 약화란 부정적인 측면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LG화학의 경우 주요 수요 시장인 중국 관련 우려가 남아있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2차전지 등 비화학부문 실적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LG의 주가 및 밸류에이션은 LG전자의 유상증자 발표 등 전자사업부에 대한 극단적인 우려로 전반적으로 주가가 하향된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인데, LG전자 등 전자사업부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점진적인 회복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전 부문의 꾸준한 실적 및 휴대폰 부문 흑자전환을 통해 앞으로 LG전자는 LG에 부담으로 남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