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모기지 전문업체인 프레디맥은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가 10일 3.83%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도 3.07%로 하락했다. 이는 프레디맥이 1971년 모기지 금리를 조사해 발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모기지 금리 하락과 함께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