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도 불안…外人+기관 동시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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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유럽증시와 미국 뉴욕증시의 반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1% 이상 조정을 받으며 1930선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어 수급상황도 부정적이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전날보다 1.00% 내린 1925.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매물이 집중되면서 강한 조정을 받았다. 그리스의 유로존(EU) 탈퇴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으며, 전주 미국의 고용상황이 개선됐다는 소식 모두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0억원과 28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은 이날까지 매매일 기준으로 8일째 보유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저가매수에 나서며 1435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0.11%)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의료정밀(-4.97%), 건설(-2.14%), 증권(-1.59%), 화학(-1.38%), 전기전자(-1.38%)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기방어주인 음식료주(株)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내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빙그레와 CJ제일제당이 각각 4%와 3%대 주가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롯데삼강과 롯데칠성도 2.72%와 0.98%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반 약세다. 시총규모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1% 내린 13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1.40%와 0.13%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화학, SK하이닉스 등도 1% 가량 하락 중이다. 반면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상승세다.
이와는 반대로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특히 무상증자를 결정한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이 1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0.37% 오른 496.0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9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과 20억원 가까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이 14.53% 급등한 4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음 서울반도체 CJ오쇼핑 포스코ICT 동서 등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종이목재, 화학, 제약, 인터넷, 디지털컨텐츠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운송, 비금속, 기계장비, 통신장비 등은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을 비롯한 바이오주들이 대부분 상승 중이고, 네오위즈게임즈와 컴투스 등 일부 게임주도 큰 폭의 주가상승을 시현 중이다.
장중 프로그램 매물도 꾸준히 출회되고 있다. 베이시스(선물과 현물의 가격차)가 한때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는 등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10억원 이상 쏟아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전날보다 0.28% 상승한 1145.65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전날보다 1.00% 내린 1925.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매물이 집중되면서 강한 조정을 받았다. 그리스의 유로존(EU) 탈퇴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으며, 전주 미국의 고용상황이 개선됐다는 소식 모두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0억원과 28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은 이날까지 매매일 기준으로 8일째 보유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저가매수에 나서며 1435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0.11%)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의료정밀(-4.97%), 건설(-2.14%), 증권(-1.59%), 화학(-1.38%), 전기전자(-1.38%)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기방어주인 음식료주(株)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내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빙그레와 CJ제일제당이 각각 4%와 3%대 주가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롯데삼강과 롯데칠성도 2.72%와 0.98%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반 약세다. 시총규모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1% 내린 13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1.40%와 0.13%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화학, SK하이닉스 등도 1% 가량 하락 중이다. 반면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상승세다.
이와는 반대로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특히 무상증자를 결정한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이 1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0.37% 오른 496.0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9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과 20억원 가까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이 14.53% 급등한 4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음 서울반도체 CJ오쇼핑 포스코ICT 동서 등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종이목재, 화학, 제약, 인터넷, 디지털컨텐츠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운송, 비금속, 기계장비, 통신장비 등은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을 비롯한 바이오주들이 대부분 상승 중이고, 네오위즈게임즈와 컴투스 등 일부 게임주도 큰 폭의 주가상승을 시현 중이다.
장중 프로그램 매물도 꾸준히 출회되고 있다. 베이시스(선물과 현물의 가격차)가 한때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는 등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10억원 이상 쏟아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전날보다 0.28% 상승한 1145.65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