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이슈] 글로벌 증시, 하락세 접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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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번 한 주 내내 유럽발 정치 리스크로 지지부진했던 글로벌 증시, 오늘은 조금 활기를 띄었습니다. 오늘은 세계 주요 증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글로벌 주요 이슈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이슈입니다. 유럽연합이 그리스 구제금융의 본질적인 것은 협상 불가하지만 비핵심이슈는 가능하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중국의 4월 무역흑자가 184억 달러로 전달에 비해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주요 조립공장인 중국 팍스콘 공장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비용을 분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재료입니다. 미국의 3월 무역수지 적자가 14.1%,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자수가 전 주보다 1천명, 예상보다도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그리스 좌파연합도 연정 구성에 실패한 가운데 10일 3당 사회당이 연정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재선거 가능성이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G2, 미국과 중국의 무역수지가 악화된 것인가?
네, 먼저 숫자만 보면 미국은 적자 폭이 크게 늘고 중국은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속 내용을 들어다 보면 미국은 오히려 경기 회복이 점쳐지는 반면, 중국은 수출입 모두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인데요. 상반되는 움직임 입니다.
먼저 미국은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는데요. 3월 무역수지는 518억3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전달인 2월보다 14.1% 늘어났습니다. 이는 최근 10개월 사이 가장 빠른 속도로 적자폭이 늘어난 것인데요. 수출입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특히 수입 규모가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경기 회복과 원유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그 외에도 컴퓨터와 자동차, TV 수입 급증이 적자폭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했는데요. 그만큼 소비가 늘어났다는 뜻도 되겠죠.
중국은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4월 무역수지는 18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04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며 전달에 비하면 무려 3배 넘게 늘어났는데요. 흑자를 이어갔다고 좋아만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이죠. 수출은 4.9%, 수입은 0.3% 증가에 불과했습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각각 8.5%, 10.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는데 예상치와 실제 수치의 차이가 꽤 큽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경제위기로 중국의 수출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출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완화 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는만큼 이달 안에 지급준비율 인하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이 그리스 구제금융의 비핵심 이슈는 재협상 여지가 있다고 했네요?
유럽연합측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합의내용 가운데 일부 비핵심적 이슈에 대해서는 재협상이 가능하다며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는데요.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EU측 관료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EU와 그리스간에 체결한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 양해각서(MOU)는 그 내용상 본질적인 부분에서는 협상이 가능한 성질이 아니다"고 못 박았습니다. 다만 "새로운 그리스의 총리가 나와 구제금융 합의안을 새롭게 논의하기를 원하고 그를 통해 뭔가 중요한 부분을 바꿀 수 있다면 우리도 논의할 수 있다"며 "핵심적이지 않은 주변부의 문제들은 협상을 통해 조정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번 그리스 총선 이후 입김이 거세진 좌파정권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되는데요. EU 재무장관들은 오는 14일 회동을 갖고 그리스 총선 결과와 그에 따른 구제금융 합의안에 대한 영향, 추가적인 구제금융 자금 집행 문제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제2당 급진좌파연합, 시리자도 연정 구성에 실패하며 제3당인 사회당이 연정 구성을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재선거에 돌입할 것이란 여론이 크죠. 그렇게 되면 앞으로 두 달간 무정부 상태의 그리스가 어떻게 이 위기들을 헤쳐나갈지 정치적 리스크는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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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