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파버 "하반기 대폭락장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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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 마크 파버가 1987년 10월의 ‘블랙 먼데이’와 같은 폭락장이 올 하반기에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버는 10일 블룸버그TV에 출연,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없이도 S&P500 지수가 지난 4월초 기록했던 올해 고점인 1422선 위로 올라갈 경우 하반기에 1987년과 같은 급락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월요일이었던 1987년 10월19일 다우지수는 23%, S&P500 지수는 20% 각각 폭락해 ‘블랙 먼데이’로 불리며 전세계 증시에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왔다.
파버는 “상당한 규모의 3차 양적완화 없이는 증시가 강하게 오르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Fed의 추가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추가 양적완화 없이) 증시가 상승한다해도 일부 극소수 주식들만 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일뿐 대다수 주식은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경기가 침체 상태여서 기업들의 이익 전망도 밝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파버는 10일 블룸버그TV에 출연,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없이도 S&P500 지수가 지난 4월초 기록했던 올해 고점인 1422선 위로 올라갈 경우 하반기에 1987년과 같은 급락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월요일이었던 1987년 10월19일 다우지수는 23%, S&P500 지수는 20% 각각 폭락해 ‘블랙 먼데이’로 불리며 전세계 증시에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왔다.
파버는 “상당한 규모의 3차 양적완화 없이는 증시가 강하게 오르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Fed의 추가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추가 양적완화 없이) 증시가 상승한다해도 일부 극소수 주식들만 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일뿐 대다수 주식은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경기가 침체 상태여서 기업들의 이익 전망도 밝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