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한림대(강원 춘천)가 개교기념일인 오는 15일을 전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0~11일 양일간 ‘대학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미국 오하이오대, 일본 나고야대, 독일 빌레펠트공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14개국 16개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진행하는 데 이어 12일에는 ‘학부모 캠퍼스 방문의 날’ 행사를 연다.

개교기념일인 15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행복한 노년을 위한 사회적인 조건’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16일에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글로벌 금융불황으로부터의 회복’ 특별 강연을, 18일에는 재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참가하는 철인3종 경기를 준비했다.

한림대는 재학생 충원율, 장학금 지급률, 학생 1인당 교육비 등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 대상 대학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노건일 한림대 총장은 “앞으로는 취업률, 창업지도, 산학협력 등 다른 분야의 경쟁력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