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감찰 무마' 수천만원 받은 경찰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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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前서울청 감찰계장 체포
서울 강남의 룸살롱 업주 이경백 씨(40·복역 중)의 경찰 상대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는 10일 경찰관 2명으로부터 감찰 무마 대가 등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 서울지방경찰청 감찰계장 이모씨(61)를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청 감찰계장으로 있던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으로부터 감찰 무마 대가로 29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 경찰관 2명은 이경백 씨에게 단속 정보 등을 흘려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이씨는 2008년 이들 경찰관 중 1명으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작년 8월 경기지역 일선 경찰서장을 끝으로 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전·현직 경찰관 14명이 체포 또는 구속됐으며, 이 중 1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장성호/하헌형 기자 jas@hankyung.com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청 감찰계장으로 있던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으로부터 감찰 무마 대가로 29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 경찰관 2명은 이경백 씨에게 단속 정보 등을 흘려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이씨는 2008년 이들 경찰관 중 1명으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작년 8월 경기지역 일선 경찰서장을 끝으로 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전·현직 경찰관 14명이 체포 또는 구속됐으며, 이 중 1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장성호/하헌형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