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로비의 한경갤러리에서 열린 ‘진달래 화가’ 김정수 씨(56)의 초대전이 가족·직장인 컬렉터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3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지난 4일 개막 이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이 갈수록 늘어 당초 일정보다 이틀 연장하기로 한 것. 5월이 가정의 달이어서인지 가족과 학생, 직장인 관람객이 많았다. 직장 동료와 전시장을 찾은 김대섭 씨(32)는 “김씨의 ‘축복’ 시리즈(사진)를 보니 자식을 사랑하고 집안의 복을 기원하는 어머니 얼굴이 떠오른다”며 “대바구니에 수북하게 쌓인 진달래 꽃잎에서 따뜻한 서정과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02)360-4114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