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하반기 증시 포럼 개최…"코스피 고점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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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 300홀에서 '하반기 증시 포럼'을 개최하고 올 하반기에는 코스피지수가 22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래티지스트, 애널리스트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오전에는 하반기 경제, 채권, 주식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및 스몰캡 유망주 등이, 오후에는 산업전망과 투자유망종목 등이 발표된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올 하반기 예상 코스피 밴드를 1850~2250포인트로 제시했다. 그는 하반기 증시 모멘텀을 유동성의 순환 여부로 꼽았다. 이어 리스크가 완화되고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면 경기순환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심업종으로 정보통신(IT), 자동차, 소비재, 인터넷 등을,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타이어, 하이록코리아. 하나투어, 현대백화점, LG패션, CJ제일제당, NHN 등을 추천했다.
이선엽 투자분석부 시황팀장은 하반기 이슈분석에서 업종별 양극화는 완화되더라도 글로벌 경쟁력 차이, 정부 규제 등을 감안한 차별화 양상은 변함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준 중소형팀 부장은 해외 모멘텀과 턴어라운드 스토리를 주제로 가격, 실적, 정책, 부품소재산업의 중요성 등 스몰캡 4가지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고영, 이노와이어, 코나아이, 하이비젼, 윈스테크넷을 그리고 턴어라운드 기업으로 이오테크닉스, 더존비즈온, 다산네트웍스, 슈프리마, 에스에너지를 추천했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중 세계 경제 및 국제 금융 시장의 핵심 쟁점으로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통화 완화 정책 시행 가능성, 유럽 채무 위기 확산과 은행 자본 확충 진전 정도,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 회복 여부,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등을 꼽았다. 올해 주요국의 성장률은 미국 2.3%, 유로존 0%, 중국 8.7%로 예측했다. 한국은 투자 증대와 고용 증가, 물가 안정 등으로 구매력이 개선,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대외여건 불확실성으로 순수출의 기여도는 떨어질 것으로 발표했다. 성장률은 3.7%, 물가상승률은 2.6%로 각각 전망했다.
박형민 수석연구원은 올 하반기 채권시장 흐름으로 첫째, 유럽은행의 자본확충 종료 후 달러수요 완화에 따른 외국인의 선물매도 속 채권금리 상승, 둘째, 하반기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회복국면 진입, 셋째, 금리정상화 차원의 기준금리 인상 등 세가지 변화를 예측했다.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금융위기의 후유증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가운데 유로존 재정위기와 정치적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하반기도 리스크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한 만큼 이번 포럼이 고객들의 적절한 시장 대응과 합리적인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번 포럼에는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래티지스트, 애널리스트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오전에는 하반기 경제, 채권, 주식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및 스몰캡 유망주 등이, 오후에는 산업전망과 투자유망종목 등이 발표된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올 하반기 예상 코스피 밴드를 1850~2250포인트로 제시했다. 그는 하반기 증시 모멘텀을 유동성의 순환 여부로 꼽았다. 이어 리스크가 완화되고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면 경기순환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심업종으로 정보통신(IT), 자동차, 소비재, 인터넷 등을,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타이어, 하이록코리아. 하나투어, 현대백화점, LG패션, CJ제일제당, NHN 등을 추천했다.
이선엽 투자분석부 시황팀장은 하반기 이슈분석에서 업종별 양극화는 완화되더라도 글로벌 경쟁력 차이, 정부 규제 등을 감안한 차별화 양상은 변함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준 중소형팀 부장은 해외 모멘텀과 턴어라운드 스토리를 주제로 가격, 실적, 정책, 부품소재산업의 중요성 등 스몰캡 4가지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고영, 이노와이어, 코나아이, 하이비젼, 윈스테크넷을 그리고 턴어라운드 기업으로 이오테크닉스, 더존비즈온, 다산네트웍스, 슈프리마, 에스에너지를 추천했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중 세계 경제 및 국제 금융 시장의 핵심 쟁점으로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통화 완화 정책 시행 가능성, 유럽 채무 위기 확산과 은행 자본 확충 진전 정도,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 회복 여부,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등을 꼽았다. 올해 주요국의 성장률은 미국 2.3%, 유로존 0%, 중국 8.7%로 예측했다. 한국은 투자 증대와 고용 증가, 물가 안정 등으로 구매력이 개선,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대외여건 불확실성으로 순수출의 기여도는 떨어질 것으로 발표했다. 성장률은 3.7%, 물가상승률은 2.6%로 각각 전망했다.
박형민 수석연구원은 올 하반기 채권시장 흐름으로 첫째, 유럽은행의 자본확충 종료 후 달러수요 완화에 따른 외국인의 선물매도 속 채권금리 상승, 둘째, 하반기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회복국면 진입, 셋째, 금리정상화 차원의 기준금리 인상 등 세가지 변화를 예측했다.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금융위기의 후유증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가운데 유로존 재정위기와 정치적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하반기도 리스크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한 만큼 이번 포럼이 고객들의 적절한 시장 대응과 합리적인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