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tech+ 포럼’을 오는 24일 부산롯데호텔3층 아트홀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이행사는 2009년부터 창조·융합·개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가 산업기술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공유·확산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다.

수도권 중심의 첨단지식 논의가 지역 확산이 필요하다는 동남권 지역의 니즈를 반영해 지역에선 처음으로 tech+ 연차대회의 high-light 구성을 집약한 ‘부산 tech+ 포럼’을 연다.이번 포럼은 ‘창조적 아이디어가 만드는 산업의 진화’라는 주제로 동남권 산학연 전문가 400여명과 세상을 바꾸는 생각들을 공유한다.

동남권 지역의 많은 전문가가 참석해 정보를 습득하고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11일 낮 12시 부산 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롯데호텔에 모여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부산인적자원개발원장, 부산발전연구원장, 동남권 선도산업지원단장,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다.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부산시도 참석, 부산 tech+ 포럼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교류, 각 기관 전문가의 참여 홍보를 비롯한 행사 전반에 대한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 tech+ 포럼’이 지역의 전문가들에게 유익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되도록 동남권 지역 유관 기관장이 관심을 가지고 한데 뭉쳐서 결의를 다지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포럼은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국내외 신지식 리더 5명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강연과 시연, 공연이 결합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답게 로봇 제작자이자 포퓰러 사이언스지로부터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로 선정된 데니스 홍, 세계적인 증강현실기업 대표 필리프 드 파소리오,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전 NASA 엔지니어인 제임스 파우더리, 아시아계 최초로 폴 메이몽상을 수상한 건축가 백희성, 기술과 예술의 접목으로 연매출 100억원의 신화를 창조한 벤처기업 디스트릭트의 대표 빅터 최가 연사로 참여,특별공연도 선보인다.

이번 부산지역 포럼은 전문가 중심, 참가자와 쌍방향 소통에 집중하여 연차대회의 일반인, 콘텐츠 전달 중심과 차별화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tech+ 포럼이 지역의 전문가들이 세계적인 리더들을 직접 만나서 지식을 습득하고 토론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부산을 홍보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