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이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생활보호시설 입주 여성과 자녀를 위한 ‘희망의 숟가락’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이들에게 연 2회 순창고추장, 맛선생, 카레여왕, 우리팜 등 1억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한다. 9일에는 임직원들이 서울 노원구 소재 모자공동체시설인 동광모자원을 방문해 식품을 전달했다.

정영섭 대상 사회공헌팀장은 “긴급생활지원이 필요한 전국 쉼터, 생활보호시설, 그룹홈 여성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함으로써 먹는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상은 2009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전국의 성매매피해여성시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가정폭력피해쉼터 등에 식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희망의 숟가락’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그룹홈, 피해자보호시설, 미혼모자쉼터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홍 대상 고객지원본부장과 명진숙 한국여성재단 사무국장이 식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