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P 지지선 확인해야"-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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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9일 코스피지수가 전날 반등에 성공했지만 1950선 지지선 형성이 여전히 중요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그리스 총선에서 보수 연정의 과반의석 확보 실패 등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가 구제금융 관련 유럽연합(EU) 내부 합의에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이 반전의 기회 또한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기본적으로 동일하고 유사한 유로존 재정, 금융위기 이슈에 시장 참여자들이 지나치게 장기간 노출되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발"이라고 판단했다.
수급적으로는 아직 연기금의 대응이 소극적이고 주식형 펀드 상품 자체의 매력도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개인 외 국내 유동성의 적극적인 매수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움직임은 개인, 외국인 중심의 매매 주체 쏠림 현상이 점차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전체적으로는 4거래일 연속 4조원 대에 머물러 있는 거래대금, 미국, 중국 경제지표 혼조, 유럽증시 급등락 등 아직 코스피의 안정적 상승흐름 진입을 막는 변수들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불확실성 위에서 반등을 기회를 모색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유럽증시 안정이 가장 필요한 요소"라며 "기관 매수세 지속 여부가 1950선 지지선 형성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그리스 총선에서 보수 연정의 과반의석 확보 실패 등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가 구제금융 관련 유럽연합(EU) 내부 합의에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이 반전의 기회 또한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기본적으로 동일하고 유사한 유로존 재정, 금융위기 이슈에 시장 참여자들이 지나치게 장기간 노출되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발"이라고 판단했다.
수급적으로는 아직 연기금의 대응이 소극적이고 주식형 펀드 상품 자체의 매력도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개인 외 국내 유동성의 적극적인 매수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움직임은 개인, 외국인 중심의 매매 주체 쏠림 현상이 점차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전체적으로는 4거래일 연속 4조원 대에 머물러 있는 거래대금, 미국, 중국 경제지표 혼조, 유럽증시 급등락 등 아직 코스피의 안정적 상승흐름 진입을 막는 변수들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불확실성 위에서 반등을 기회를 모색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유럽증시 안정이 가장 필요한 요소"라며 "기관 매수세 지속 여부가 1950선 지지선 형성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