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무선충전 시대 개막"…관련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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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 시대가 개막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알에프텍은 전날보다 320원(4.35%) 오른 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와이즈파워, 켐트로닉스 등도 5~10%대 강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갤럭시S3, 옵티머스 LTE2에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되면서 무선전력전송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며 버라이존은 2011년부터 자사에서 출시되는 휴대전화에 WPC 표준의 무선충전기 기능을 넣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퀄컴과 GM은 전기자동차용 무선충전기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선전력전송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바일기기의 배터리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사별로 상이한 충전단자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며 무선 생활가전제품이 등장하고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과 주차장 바닥에서의 무선충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자기유도 방식, 근거리전송 방식, 자기공명 방식, 전자기파 방식으로 분류된다. 현재 스마트폰에 도입된 전자기유도 방식은 전력전송 거리가 짧아 향후에는 가장 이상적인 기술로 평가 받는 자기공명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에는 전세계 대부분의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반도체 회사 등이 참여해 전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기술 표준을 제정했다. WPC ‘Qi’ 인증을 받은 무선충전기는 모바일기기에 상관없이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자기공명 방식으로 여러대의 모바일기기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로 등록하는 등 관련 특허를 주도적으로 등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무선충전기 시장규모가 2014년까지 4억대 모바일기기에 적용되며 연간 27%씩 성장, 1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2015년 전기자동차 보급으로 237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무선전력전송포럼’을 출범시켜 관련 기술 개발, 표준화,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관련 스몰캡 기업으로 알에프텍, 켐트로닉스, 와이즈파워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알에프텍은 전날보다 320원(4.35%) 오른 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와이즈파워, 켐트로닉스 등도 5~10%대 강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갤럭시S3, 옵티머스 LTE2에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되면서 무선전력전송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며 버라이존은 2011년부터 자사에서 출시되는 휴대전화에 WPC 표준의 무선충전기 기능을 넣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퀄컴과 GM은 전기자동차용 무선충전기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선전력전송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바일기기의 배터리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사별로 상이한 충전단자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며 무선 생활가전제품이 등장하고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과 주차장 바닥에서의 무선충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자기유도 방식, 근거리전송 방식, 자기공명 방식, 전자기파 방식으로 분류된다. 현재 스마트폰에 도입된 전자기유도 방식은 전력전송 거리가 짧아 향후에는 가장 이상적인 기술로 평가 받는 자기공명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에는 전세계 대부분의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반도체 회사 등이 참여해 전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기술 표준을 제정했다. WPC ‘Qi’ 인증을 받은 무선충전기는 모바일기기에 상관없이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자기공명 방식으로 여러대의 모바일기기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로 등록하는 등 관련 특허를 주도적으로 등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무선충전기 시장규모가 2014년까지 4억대 모바일기기에 적용되며 연간 27%씩 성장, 1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2015년 전기자동차 보급으로 237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무선전력전송포럼’을 출범시켜 관련 기술 개발, 표준화,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관련 스몰캡 기업으로 알에프텍, 켐트로닉스, 와이즈파워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