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독일 BMW그룹과 엔진개발 등에서 제휴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 프로둑치온(Autobil Produktion)`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뮌헨 BMW그룹 본사를 방문해 고위경영자들과 엔진개발 비용으로 10억~20억유로를 분담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노르베르트 라이토퍼 BMW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에게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협력 파트너가 예견되지 않는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양측의 협상이 초기단계라며 최종 결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BMW의 경쟁사인 아우디가 모회사인 폴크스바겐과 개발비용을 분담할 수 있는 반면 연간 160만대의 판매량으로 규모의 효과를 내기 힘든 BMW가 현대차와 제휴를 결정할 경우 이득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MW는 한국 수입차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독일, 미국에 이어 한국에 아시아 최초로 드라이빙 센터 건립을 추진할 정도로 한국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애완견 9마리 잡아먹은 거대 악어 포획 성공 ㆍ뭉크의 `절규` 1356억 ㆍ`5살 딸을 태닝부스에?` 태닝홀릭女, 혐의 부인 생생영상 ㆍ송혜교, 모태 베이글녀 `과감히 볼륨몸매 드러내…` ㆍ강예빈 과거사진, 선명한 11자 복근 자랑 "울면서 살빼‥"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