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37개 책임운영기관의 작년 운영성과를 종합평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경찰병원, 동북지방통계청, 국립국제교육원 등 5곳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개념 동영상 복원기법을 개발한 공로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우수기관에는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주병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책임운영기관은 공무원이나 민간인 중에서 공개 채용한 기관장에게 인사·예산 등 자율권을 부여하되 운영 결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기관이다. 행안부는 이들 기관을 포상하고 우수 경영사례를 전체 책임운영기관에 전파할 방침이다.

심덕섭 행안부 조직정책관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합동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맞춤형 운영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