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을 비롯한 창원지역 두산 6개 계열사는 5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직원, 협력사 가족 및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을 초청해 풍성한 행사를 펼쳤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메카텍, 두산DST, 두산모트롤 등 창원지역 두산 6사는 공동으로 임직원 및 가족, 사내협력사, 사회복지시설 아동 등 17000여 명을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으로 초청해 '두산가족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직원 및 가족들은 각종 이벤트와 놀이기구,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으며, 가족 장기자랑, 명랑운동회 등을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올해는 두산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로 그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창립 50주년 기념 즉석 가족기념촬영, 퍼즐 맞추기, 스탬프 릴레이, 50주년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들이 참여한 사생대회, 백일장과 사진촬영대회를 통해 약 30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참여 열기가 매우 높았다.

이날 행사에는 계열사 제품 PR 행사도 벌여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은 주요 고객을 위해 회사에 마련된 홍보관을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개방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기술력을 소개했고,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DST는 주요 생산품인 굴삭기와 장갑차를 각각 전시하고 포토존을 운영해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보리수동산, 구산, 자산, 옹달샘, 회원큰별 등 지역의 아동복지시설 아동 약 300명을 초청해 식사와 함께 푸짐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두산 및 협력사 가족들과 함께 사생대회 및 백일장 등에도 참여하게 해 평소의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했다.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에서는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에서 결식아동돕기 ‘바자회’ 행사를 개최한 후, 수익금 전액을 인근 양곡 초등학교에 기부하는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 김명우 부사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기 위해 매년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두산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 만큼 직원 가족 뿐만 아니라 협력사 가족들과 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