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판로 개척을 위한 '중국 진출 촉진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센터장 전영중)는 한-미, 한-EU FTA체결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바이오의료기기기업의 제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 중 국내 제품품목허가 보유 또는 국제특허, 인증 등 을 보유한 기업에 대하여 ▲중국 내 품목인허가 지원 ▲시장동향 조사 지원 ▲수출확대를 위한 컨설팅 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도내 의료기기지산업지원센터 주관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중국사무소가 협력해 진행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5월 9일(수) 오후 2시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사업신청 접수 마감은 5월 18일(금)까지이며 진흥원 및 경기바이오센터 홈페이지(www.gstep.re.kr, www.gg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지원하면 된다.

진흥원은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올 6월부터 본격적인 컨설팅 지원을 받아 기업보유제품의 중국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영중 센터장은 "본 사업을 토대로 FTA체제하의 도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이 거대한 중국시장에 제품수출을 확대하여 취약한 국내 산업환경을 극복하고 수출활성화를 통한 기업의 글로벌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의료기기 분야는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에 따라 매년 시장이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가장 기대되는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문의(담당부서) : 과학기술진흥원 / 031-888-6894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