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조카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이모, 삼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싱글남녀들은 일상의 활력을 주는 귀여운 조카들을 위해 금전적 투자를 마다하지 않고 특별한 아이템을 준비하려 한다.

어린이날 선물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선물을 받을 조카의 연령이나 성장 발달 단계에 알맞은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다.

조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지, 유해요소는 없는지,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지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평소 조카의 부모들이 꼭 갖고 싶어 했던 완소 제품을 선물하는 센스도 발휘하면 금상첨화다.

◆ 소중한 조카에게 신선한 공기를- 영유아 위한 '가습청정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각종 바이러스나 먼지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늘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어린 연령의 아이일수록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 깨끗하고 쾌적한 에어케어 아이템을 추천한다.

삼성전자의 자연가습청정기는 청정·가습·제균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3 in 1' 에어케어 시스템이다. 깨끗한 실내공기를 위해 여러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주변의 온도·습도·먼지·냄새를 센서로 파악해 최적의 실내습도를 맞춰 주는 건강맞춤 기능도 갖췄다. 특히 가습필터는 물세척만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고, 투명 물통은 손을 넣어 쉽게 청소할 수 있다.

놀면서 상상력 키운다- 미취학 조카 위한 '슈퍼 브레인 세트'

미취학 아동들의 관심사 중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은 장난감이다. 장난감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단순히 갖고 노는데 그치지 않고, 상상력과 창의력까지 길러주는 두뇌발달용 아이템을 추천한다.

3차원 입체 자석 블록 맥포머스의 '슈퍼 브레인 세트'는 알록달록한 색과 삼각형, 사각형, 마름모 같은 기본 도형 자석으로 이루어져 무엇이든 평면부터 입체까지 표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세 이상부터 활용 가능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 표현력, 수학적 사고력, 공간 지각력 등의 두뇌 발달까지 돕기 때문에 '놀이=교육'이라는 공식을 성립시켜준다.

◆ 집중력 높여주는 로봇친구- 초등생 조카에겐 교육용 '키봇2'

공동체 생활을 막 시작한 조카에게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 제격이다.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를 탑재해 조카들의 학업 집중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때론 친구까지 되어주는 스마트 로봇을 추천한다.

KT의 '키봇2'는 음성·터치 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로봇으로 가정에서 인터넷을 연결하면 1만 편이 넘는 교육용 동영상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도 가능해 부모들이 외부에서 휴대폰으로 키봇에 전화를 걸어 집안 내부를 지켜보고 아이들의 안전도 확인할 수 있다. 원천적으로 유해콘텐츠가 차단된 클린 콘텐츠 마켓을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했다.

◆ 학업에 지친 조카의 피로 '싹~'- 중고생 위한 '비스트 콜렉션'

어린이날을 챙겨주기엔 너무 커버린 듯 하지만 중고등학생 조카들 역시 엄연히 어린이날의 주인공이다. 온종일 빡빡한 학업 일정 속에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다니는 조카들에게는 피로함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는 가볍고 편한 중고생 전용 제품을 추천한다.

그룹 비스트를 모델로 한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2012 비스트 콜렉션'은 10대들이 좋아하는 감각적 디자인과 수납공간이 돋보이는 중고생용 책가방 및 운동화 신제품이다.

학생들을 위해 노트북, 태블릿PC 전용공간과 스마트폰을 위한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실용성을 강화했다. 빈티지 스타일의 스니커즈 '트로피카'는 가벼운 무게로 활동량이 많은 중고생의 편의를 높였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10대를 위해 키높이 쿠셔닝 인솔을 넣어 약 4cm 키높이 효과도 볼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