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면이 예능 출연 중 부상으로 장애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일 오후 MBN '수상한 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상면은 2009년 6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했을 때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배경을 이야기했다.

당시 박상면은 갑작스러운 허리디스크 재발 때문에 수술한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이날 발표회서 "사실은 스타킹 방송 도중 허리를 다쳤다"고 밝힌 것.

박상면은 "당시 예능을 한다는 이유로 영화, 드라마 제의가 없었다"며 "이왕 예능 하는 거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 최선을 다하다 보니 부상을 당했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전 디스크 수술에서 척추에 넣은 티타늄 고정물이 부서지는 부상이었다"며 "당시의 사고로 5급 장애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때 너무 열심히 한다 싶더라니" "몸을 사리지 않는 남자" "하얗게 모든 걸 불태운 스타킹"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