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뉴스9'의 조수빈(31) 아나운서가 방송 도중 휴대폰이 울리는 방송사고를 냈다.

2일 밤 '뉴스9'에서는 뉴스 시작 후 민병욱(49) 앵커의 오프닝멘트가 끝나자마자 휴대폰이 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잠시 당황한 듯했으나 표정 변화 없이 왼손으로 휴대폰을 껐다.

민병욱 앵커 역시 별 동요 없이 "국회가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선진화법을 진통 끝에 통과시켰습니다"며 첫 뉴스를 진행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로답지 못한 사고였다"며 질타했으나 "당황스러웠을 텐데 두 사람 모두 자연스레 진행했다. 프로다" 등 신속한 대응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