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15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세인 2438.05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5% 내린 2만1213.91을, 대만 가권지수는 0.14% 하락한 7665.98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0.27% 떨어진 1993.7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과 유럽의 고용 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온 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고용분석업체인 ADP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11만9000명 증가해 예상치(17만5000명)를 크게 밑돌았다. 유로존의 3월 실업률도 10.9%로 1997년 이후 1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편 일본 증시는 헌법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