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0.37%) 오른 487.36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11만9000명 증가해 예상치(17만5000명)를 크게 밑돌았다. 유로존의 3월 실업률은 10.9%로 1997년 이후 1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기관이 장 시작부터 매수에 나서 5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장 초반 돌아서 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만이 7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 업종이 2% 뛰어 상승폭이 가장 크다. 오락문화와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업종만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지만 오름폭이 크지 않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하고 일제히 1% 내외 상승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4개를 비롯 49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3개 등 29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0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