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 업황 회복 더뎌…목표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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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일 LG이노텍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 업황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
회했다"고 밝혔다. 카메라모듈이 해외 전략 고객 대상 800만화소 모멘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주도했고, Tape Substrate, Photo Mask, Tuner 등 디스플레이 부품은 재고 축적 효과와 원가 절감 노력의 성과가 더해져 수익성이 일부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이익의 질을 좌우하는 LED의 업황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아쉬운 점"이라면서 "LED도 웨이퍼 구매 가격 하락 등으로 원가 구조가 개선됐으나 여전히 상당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대비 증가분은 대부분 LED의 적자폭 축소에서 비롯될 것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LED는 백라이트유닛(BLU)의 계절적 수요 증가, 조명용 비중 확대에 힘입어 가동률이 상승하겠으나 TV 수요 약세 및 판가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급속한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
회했다"고 밝혔다. 카메라모듈이 해외 전략 고객 대상 800만화소 모멘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주도했고, Tape Substrate, Photo Mask, Tuner 등 디스플레이 부품은 재고 축적 효과와 원가 절감 노력의 성과가 더해져 수익성이 일부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이익의 질을 좌우하는 LED의 업황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아쉬운 점"이라면서 "LED도 웨이퍼 구매 가격 하락 등으로 원가 구조가 개선됐으나 여전히 상당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대비 증가분은 대부분 LED의 적자폭 축소에서 비롯될 것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LED는 백라이트유닛(BLU)의 계절적 수요 증가, 조명용 비중 확대에 힘입어 가동률이 상승하겠으나 TV 수요 약세 및 판가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급속한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