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최대 실적 지속…주가 추가 상승 기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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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 전망 등을 바탕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권순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86.4%까지 상승했던 현대모비스의 원가율이 올 1분기엔 85%로 하락해 4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끊고 변곡점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고, 이에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7306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이익을 경신할 전망이란 점 등을 고려하면 주가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전망을 3조7000억원 수준으로 설정할 경우, 현재 현대모비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권 연구원은 진단했다. 완성차에 비해 주가가 낮은 상황에 머물러 있어 갭(격차) 메우기 시도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1분기 저마진 구조의 모듈 부문 성장폭이 고마진 사업부보다 컸지만 전체적인 이익 규모의 확대가 주가를 충분히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9, 싼타페 DM과 같은 신차에 새로운 부품이 장착될 예정이고, 2분기가 성수기란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적은 지난해 4분기 저점을 형성한 후 올 1, 2분기 연속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5%, 6.4%씩 증가한 7조5000억원, 78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권순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86.4%까지 상승했던 현대모비스의 원가율이 올 1분기엔 85%로 하락해 4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끊고 변곡점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고, 이에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7306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이익을 경신할 전망이란 점 등을 고려하면 주가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전망을 3조7000억원 수준으로 설정할 경우, 현재 현대모비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권 연구원은 진단했다. 완성차에 비해 주가가 낮은 상황에 머물러 있어 갭(격차) 메우기 시도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1분기 저마진 구조의 모듈 부문 성장폭이 고마진 사업부보다 컸지만 전체적인 이익 규모의 확대가 주가를 충분히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9, 싼타페 DM과 같은 신차에 새로운 부품이 장착될 예정이고, 2분기가 성수기란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적은 지난해 4분기 저점을 형성한 후 올 1, 2분기 연속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5%, 6.4%씩 증가한 7조5000억원, 78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