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대한 새 제재안을 완성했다고 러시아 인터넷뉴스통신 RBK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제재안은 일련의 국가들로의 입국이 금지되는 북한 인사 목록을 크게 확대하고 북한의 해외 계좌들에 대한 동결 조치를 취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제재안에는 또 자산동결 대상이 되는 북한 회사 목록과 북한으로의 수출이 금지되는 상품 목록도 추가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최종 결정은 이달 초에 내려질 것이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현재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따라 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된 북한 인사는 5명이며 자산이 동결된 북한 회사는 8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cj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