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 참여형 재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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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흑석동 첫 착수…9월 착공
연남·북가좌동 등 7도 실시
연남·북가좌동 등 7도 실시
서울 시흥동과 흑석동의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외된 ‘존치관리지역(재개발하지 않고 남는 지역)’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이른바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으로 개발된다. 조합·건설사가 개발주체가 돼서 기존 노후시설들을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건설하는 ‘전면철거’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하나씩 순차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시흥동 957 일대와 흑석동 186 일대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마을주민들이 서울시와 자치구, 전문가가 함께 마을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보완할 정비사업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시흥·흑석동 재생사업의 주요 내용은 △마을 주민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등 상징적인 공간 조성 △보행안전을 위한 CCTV 설치 △필로티형 주차장과 담장 등에 대한 환경개선용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그린파킹(주차장 건립)사업 등이다.
최성태 서울시 주택정책실 주거환경과장은 “시흥과 흑석지구는 주민워크숍을 각각 6회, 12회 열고 계획안을 수립했다”며 “올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이후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는 재생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연남·북가좌동(정비예정구역 해제 지역), 흑석·시흥·길음동(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 방학·온수동(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등 총 7곳에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에는 10곳을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시흥동 957 일대와 흑석동 186 일대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마을주민들이 서울시와 자치구, 전문가가 함께 마을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보완할 정비사업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시흥·흑석동 재생사업의 주요 내용은 △마을 주민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등 상징적인 공간 조성 △보행안전을 위한 CCTV 설치 △필로티형 주차장과 담장 등에 대한 환경개선용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그린파킹(주차장 건립)사업 등이다.
최성태 서울시 주택정책실 주거환경과장은 “시흥과 흑석지구는 주민워크숍을 각각 6회, 12회 열고 계획안을 수립했다”며 “올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이후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는 재생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연남·북가좌동(정비예정구역 해제 지역), 흑석·시흥·길음동(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 방학·온수동(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등 총 7곳에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에는 10곳을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