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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킹 위자료 소송에 놀란 SK컴즈 간담회 돌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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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7월 싸이월드와 네이트 회원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 당했던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가 '위자료 청구 소송'과 관련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SK컴즈는 내달 3일로 예정됐던 이주식 신임 대표의 첫 기자간담회를 갑작스럽게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표가 참석하는 간담회가 3일 전에 취소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이는 앞서 대구지법 김천지원 구미시법원이 지난 26일 네이트 회원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SK컴즈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SK컴즈가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 판결로 위자료 규모가 3500만명에게 100만원씩 3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왔었다.

    SK컴즈 관계자는 "(위자료 청구 소송)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지난 주말 대표가 참석한 긴급 회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사안이 있다고 판단,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주식 신임 대표는 페이스북, 카카오톡과 같은 경쟁 서비스의 성장에 밀려 부진했던 사업에 대한 계획과 신규 서비스, SK플래닛이 최근 인수한 모바일 메신저 틱톡과 자사 네이트온톡의 관계 설정, 조직개편 등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SK컴즈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와 사업은 내부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간담회 일정도 빠르면 이달 중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컴즈의 주가도 지난 27일 4.28% 내린 8060원에 마감,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52주 최저가 수준(8040) 수준이다. 30일 오전 10시25분 현재 2.23% 오른 8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 회사 주가는 2만2900원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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