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이 'K팝 스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 K팝 스타'에서는 박지민(15)과 이하이(16) 두 라이벌 간 최종 결승 라운드가 벌어졌다.

박지민은 이날 자유곡 미션으로 'Music Is My Life'를 불러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을 부른 이하이에 1점 높은 심사위원 총점 292점을 받았다.

또 '라이벌 최고의 화제곡 바꿔 부르기' 미션에서는 이하이가 불러 호평을 받은 영국 여가수 더피의 '머시'를 열창했고 이에 이하이는 박지민이 불러 큰 관심을 모은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을 불렀으나 둘 다 295점을 받아 미션동점을 이뤘다.

이하이는 전체 점수의 10%를 차지하는 온라인 사전투표에서 11만 2099표를 얻어 박지민을 8,455표 차이로 따돌리며 9주 연속 사전투표 1위를 지켰지만 심사위원 총점(60%)과 시청자 문자 투표(30%)에서 뒤져 총점수에서 근소한 차이로 최종 2위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우승자인 박지민은 대전 전민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으로 통기타 가수였던 아버지, CCM(기독교 음악) 가수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한 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