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4월29일 오전 7시6분 보도

더베이직하우스가 홍콩법인의 홍콩증시 상장을 전제로 600억원의 투자자금을 끌어모았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더베이직하우스는 최근 홍콩 자회사인 TBH글로벌의 구주 18만2018주를 정책금융공사 신성장동력펀드 운용사인 JKL파트너스에 팔아 125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사모펀드(PEF)인 ‘제이케이엘제사호’를 통해 2015년 2월까지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이율 8% 복리로 풋옵션을 행사한다는 조건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이 펀드는 신주 125억원어치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추가 인수해 총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JKL파트너스의 다른 사모펀드인 ‘코에프씨케이디비씨제이케이엘프런티어챔프 2010의1호’는 지난 2월 더베이직하우스 홍콩법인의 구주 25만4823주를 175억원에 사들였다. 또 신주 25만4823주를 175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더베이직하우스로선 홍콩법인 IPO를 전제로 600억원을 투자받은 셈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