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세계 최대 호텔예약 웹사이트인 호텔스닷컴과 제휴를 맺고 오는 7월31일까지 호텔스닷컴의 한국사이트(kr.hotels.com)에서 비씨글로벌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숙박료의 20%를 할인해준다. 한 달에 한 번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한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해외 가맹점을 대상으로 비씨글로벌카드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비자나 마스터 같은 국제 브랜드 카드를 쓸 때 내야 하는 고객 부담금 1%를 내지 않고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또 미국에 있는 빅토리아스 시크릿, 애버크롬비&피치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월30일까지는 하와이와 괌, 사이판에서 결제금액의 10%(월 한도 3만원)를 깎아준다. 유명 패션 브랜드인 랄프로렌 및 토리버치 온라인사이트, 아마존닷컴, 반스앤드노블, ETS토플 응시료도 마찬가지 혜택(월 1회, 5000원 한도)을 준다.

비씨글로벌카드는 비씨카드가 내놓은 국내외 겸용 카드 브랜드다. 국제 브랜드 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2000원으로 저렴해 발급 9개월 만에 회원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를 할 때 국제 브랜드 카드로 결제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비씨글로벌카드는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주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 비씨글로벌카드는 일반 신용카드를 신청하면서 고르면 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