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대표 나학록)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심천 국제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제67회 중국국제의료기기 전시회(CMEF)'에 참가해 5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씨유메디칼에 따르면, 중국에 수출하게 되는 제품은 주력 AED 제품인 CU-ER 시리즈, NF1200 등으로 오는 9월 SFDA 인증 후 단계적으로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씨유메디칼 측은 "중국에서는 매년 약 180만명 내외의 급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는데 생존률이 1% 미만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 때문에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AED 설치가 늘어나고 있으며 AED 수입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는 "SFDA 인증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AED를 비롯한 중국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