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엿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 대비 1.58% 오른 1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9월) 무역센터점의 리뉴얼이 완료되면 오히려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 부진은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1분기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이 1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와 기존 전망치 대비 100억원 가량을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백화점 업황이 경기 둔화와 날씨 영향으로 부진했던 점이 영향을 주었으나 기존 전망치와의 결정적 차이는 무역센터점의
대규모 리뉴얼 공사에 따라 무역센터점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정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