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美 노볼라이트 매각…"성장동력 확보"-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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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7일 후성에 대해 "미국 노볼라이트(Novolyte) 매각을 통해 중,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동헌 연구원은 "후성은 미국 노볼라이트 전해액 사업부 지분을 매각했다"며 "매각 대상은 글로벌 화학 기업인 BASF이고, 매각 금액은 574억원"이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노볼라이트의 지난해 매출액 220억원, 순이익 5억원, 지분율 49.9%임을 감안할 때 매각 금액은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BASF가 2차전지소재 시장 진출에 공격적인데다 전해액 핵심 원재료인 LiPF6를 후성을 통해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후성이 BASF를 핵심 공급처로 확보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후성은 향후 BASF의 전해액 생산에 필요한 LiPF6를 독점 공급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공장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최소 1600톤(연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란 설명이다.
또 BASF가 연간 매출액이 80조에 달하고, 8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화학 기업임을 감안하면 국내 전지업체 점유율 1위 업체인 후성의 매출 지역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송 연구원은 또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향후 국내 증설과 관련된 자금 조달 이슈는 모두 해소됐다"며 "이에 따라 2015년 LiPF6 생산능력 5000톤(현재 2000톤) 확보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증설에 따른 증익 추세가 2013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송동헌 연구원은 "후성은 미국 노볼라이트 전해액 사업부 지분을 매각했다"며 "매각 대상은 글로벌 화학 기업인 BASF이고, 매각 금액은 574억원"이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노볼라이트의 지난해 매출액 220억원, 순이익 5억원, 지분율 49.9%임을 감안할 때 매각 금액은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BASF가 2차전지소재 시장 진출에 공격적인데다 전해액 핵심 원재료인 LiPF6를 후성을 통해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후성이 BASF를 핵심 공급처로 확보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후성은 향후 BASF의 전해액 생산에 필요한 LiPF6를 독점 공급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공장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최소 1600톤(연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란 설명이다.
또 BASF가 연간 매출액이 80조에 달하고, 8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화학 기업임을 감안하면 국내 전지업체 점유율 1위 업체인 후성의 매출 지역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송 연구원은 또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향후 국내 증설과 관련된 자금 조달 이슈는 모두 해소됐다"며 "이에 따라 2015년 LiPF6 생산능력 5000톤(현재 2000톤) 확보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증설에 따른 증익 추세가 2013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