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中 내수소비주에 투자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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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포트폴리오 매니저
“올 하반기 중국 경기는 시장의 유동성 증가와 추가적인 완화정책으로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 15%의 성장이 예상되는 내수소비시장에 주목해야 합니다.”
레이몬드 마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도 1970년대 일본과 1980년대 한국처럼 수출에서 소비 중심의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중국 내수소비주에 투자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소비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란 최악의 상황에서도 소매판매 증가율은 1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내수소비시장은 최악의 경우 12%, 정상적이면 15%의 성장률은 실현할 것이란 전망이다.
마 매니저는 중산층 확대 등으로 향후 10년간 내수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근로자 임금은 상승하고, 급등하던 부동산 가격은 정부 개입으로 주춤하고 있어 가처분소득이 늘고 있다”며 “한 자녀 정책으로 소비 성향이 강한 젊은층이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농촌 인구가 매년 1%씩 도시 인구로 이동하는 점은 소비시장의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투자자들이 2007년 중국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안다”며 “철강 에너지 원자재 등의 경기민감주 대신 중국 내수소비재의 투자 비중을 늘리면 초과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레이몬드 마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도 1970년대 일본과 1980년대 한국처럼 수출에서 소비 중심의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중국 내수소비주에 투자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소비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란 최악의 상황에서도 소매판매 증가율은 1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내수소비시장은 최악의 경우 12%, 정상적이면 15%의 성장률은 실현할 것이란 전망이다.
마 매니저는 중산층 확대 등으로 향후 10년간 내수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근로자 임금은 상승하고, 급등하던 부동산 가격은 정부 개입으로 주춤하고 있어 가처분소득이 늘고 있다”며 “한 자녀 정책으로 소비 성향이 강한 젊은층이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농촌 인구가 매년 1%씩 도시 인구로 이동하는 점은 소비시장의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투자자들이 2007년 중국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안다”며 “철강 에너지 원자재 등의 경기민감주 대신 중국 내수소비재의 투자 비중을 늘리면 초과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