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다음달 2일부터 장기·고정금리 내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내린다. 지난 2월 0.2%포인트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이 빌릴 수 있는 ‘우대형Ⅰ’의 금리는 최저 연 3.6%(10년 기준)까지 낮아진다. 연소득 2500만~4500만원인 경우에 적용되는 ‘우대형Ⅱ’ 금리는 10년 기준 최저 연 4.2%로 내려간다.

대출기간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행 연 4.8%(10년)~5.05%(30년)에서 연 4.6%(10년)~4.85%(30년)로 낮아진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