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타(대표 이길순·사진)는 최첨단 복합이온화(AICIㆍAirvita Ions-Ozone Complex Ionization) 기술로 만든 ‘S-에어비타’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 방식은 공기의 이온 조합인 이온최적화진단기술(IODTㆍIons Optimization Diagnostic Technology)을 찾아 인체에 가장 안전한 살균이온을 발생시킨다. S-에어비타는 이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디자인도 강화했다. 기존 제품보다 작고 가벼워 한손으로 쉽게 작동할 수 있다. 한 달 사용료는 100원 미만이다. 무필터로 경제적인 효과도 고려한 것. 이 때문에 10년간 26개국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는 “일반 가정과 사무실, 병원 등에 있는 탁한 공기와 안 좋은 냄새를 정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기 중에는 이질균, 대장균, 곰팡이 등 세균이 떠다닌다”며 “에어비타 제품은 세균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환기가 어려운 황사철엔 특히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비타는 해외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부터 동남아시아 부유국인 브루나이에 첫 수출하면서 물꼬를 텄다. 브루나이 수출 규모는 2만달러어치에 달한다.

브루나이는 인구 40만명의 작은 나라지만 석유자원이 풍부하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6000달러에 이른다.

브루나이는 고온 다습한 날씨로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쉬운 환경을 갖고 있다. 최근 브루나이에선 건강과 생활환경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S-에어비타 판매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 예약판매로만 200여개가 판매됐을 정도다. 에어비타는 앞으로 더 많은 외국 고객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