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인희 고문의 '리조트 철학'…"시설·서비스보다 중요한게 음식 맛"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Cover Story - 한솔오크밸리

    조경·소품까지 하나하나 챙겨
    한솔그룹 관계자는 “오크밸리는 객실 내부 인테리어와 건축자재, 소품, 조경 하나하나에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세심한 관심과 애정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음식에 관한 이 고문의 철학과 애정은 남다르다는 게 한솔 측 설명이다. 이 고문은 “음식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게 아니라 아름다움을 담는 것이다. 무엇보다 좋은 식재료와 정성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는 것. 그는 또 “음식맛이 가장 중요하고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 인테리어 소품 등은 그 다음”이라는 ‘리조트 경영철학’을 펴고 있다.


    오크밸리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인 메밀국수와 오크밸리 수면, 장어구이, 된장찌개, 생과일 아이스바는 이런 철학 속에서 탄생했다. 음식 맛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고문의 열정 때문에 오크밸리의 음식은 남다른 신선함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오크밸리의 음식 맛을 살리는 핵심은 된장이다. ‘장맛이 살아야 음식 맛이 산다’는 옛말처럼 이 고문은 장맛을 음식 맛의 근본으로 꼽는다. 오크밸리는 2009년부터 서리태 콩을 직접 재배해 된장을 담그고 있다.

    이 고문은 콩 재배와 수확, 메주로 숙성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2009년 처음 수확한 콩은 3년간 숙성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상에 오른다.

    이 고문은 “음식엔 부끄러움이 없어야 하며 자연 그대로를 사용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리조트 내에서 제공하는 채소와 장류는 모두 친환경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다.

    신선함 외에도 이 고문은 열린 자세를 음식 맛을 결정짓는 또 다른 요소로 꼽는다. 20대 직원들과 함께 시식한 뒤 의견을 묻고 현장에서 직접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젊은 고객들의 입맛도 놓치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아이오닉5 제치고 국산 전기차 1위…'공간 잘빠진 소형 SUV' 통했다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 돌풍이 거세다. 그동안 국산 전기차 1위 자리를 지켜오던 현대차 아이오닉 5를 제치고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련된 디자인...

    2. 2

      연말 성과급 어디 넣나 했더니…1조5000억 뭉칫돈 몰렸다 [뜨는 금융 상품]

      수익률이 연 4%인 증권사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이 등장하면서 고수익 원금보장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금리가 거듭 오르면서 증권사뿐 아니라 시중은행에서도 금리 연 3% 이상 수신상품을 발견하는 게...

    3. 3

      강남 아파트와 상가에 재산 몰빵했는데…60대 부부의 고민 [돈 버는 법 아끼는 법]

      Q. 성인 자녀가 있는 60대 부부다. 남편 명의로 서울 도곡동 아파트(168㎡)를, 아내 명의로 동대문 상가 3채를 가지고 있다. 현금은 2억 원이다. 수입은 월세와 연금 등을 합쳐 월 700만 원 수준이다. 상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