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입찰 때 해외투자자 동등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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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사진)이 25일 우리금융지주 매각과 관련, “국내법에 따라 입찰 과정에서 국내외 투자자를 동등하게 대우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 “(우리금융 매각을) 국제입찰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입찰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얘기다.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그는 “관련 절차를 거쳐 조만간 입찰 공고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매각에 실패한 이후 8개월 만에 입찰이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우리금융 지분 56.97%를 갖고 있는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계약기간이 만료된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JP모건 등 3곳을 매각주간사로 재선정했다. 이달 초엔 삼일회계법인을 회계자문사로 정했다.
정부는 우리금융 매각 과정에서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조기 민영화, 금융산업 발전 등의 원칙에 따라 재매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법적 걸림돌이 많은 지분 매매 방식 대신 다른 금융지주와 합병을 하면서 지분 일부는 현금을 받고 파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 “(우리금융 매각을) 국제입찰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입찰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얘기다.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그는 “관련 절차를 거쳐 조만간 입찰 공고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매각에 실패한 이후 8개월 만에 입찰이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우리금융 지분 56.97%를 갖고 있는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계약기간이 만료된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JP모건 등 3곳을 매각주간사로 재선정했다. 이달 초엔 삼일회계법인을 회계자문사로 정했다.
정부는 우리금융 매각 과정에서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조기 민영화, 금융산업 발전 등의 원칙에 따라 재매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법적 걸림돌이 많은 지분 매매 방식 대신 다른 금융지주와 합병을 하면서 지분 일부는 현금을 받고 파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