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16%) 내린 486.82를 기록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49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이 가중되면서 지수는 끝내 내림세로 돌아섰고, 이후 약세권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2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1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등이 강세다. 반면 제약, 디지털콘텐츠, 종이·목재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다음,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 안랩, CJ오쇼핑 등은 오름세다.

애플의 깜짝 실적을 바탕으로 아이폰 관련주인 실리콘웍스, 인터플렉스, 아모텍 등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에서 6년 만에 광우병 소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주들이 오르고 있다.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대한뉴팜 등이 1~3%가량 강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