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악마 에쿠스' 충격 얼마나 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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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악마 에쿠스' 사건으로 고소위기에 몰린 이효리가 심경글을 올렸다.
4월21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악마 에쿠스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에쿠스 차량 트렁크에 개가 줄로 묶인 채 이미 죽은 듯 몸을 축 늘어뜨리고 끌려가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에 소셜테이너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효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인간임이 부끄럽고 미안하다. 다음엔 말 못하고 힘없는 개로 태어나지 말아라"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와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의 주인인 오 모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됐고 오 씨는 이효리에게 명예훼손이라며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24일 이효리는 트위터에 "에쿠스 운전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우리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명예회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며 "진심으로 고의가 아닌 실수이길 바라며 고소하시라 했습니다"고 당당한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당황했던 듯 명예훼손을 회손이라고 써 "그 와중에 회손이. 뭡니까 훼손을. 아 정말 내가 밉다"고 오타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또 "경찰은 에쿠스 운전자가 그개를 얼마나 키웠는지 아니면 어디서 어떻게 샀는지 얻었는지 어디서 태워서 어디로 데려가던 중이었는지 그런 것들을 면밀히 수사한 것인가"라면서 경찰 수사에도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그리고나서 9시간 후 이효리는 평점심을 되찾은 듯 "실수이든 고의든 한 생명을 고통 속에 보낸 같은 인간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을 쓴 것입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분을 어찌 명예훼손 하겠습니까. 혹 그게 죄가 된다면 고소당하고 벌도 받겠습니다"라며 다소 담담해진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차주인 오 씨는 지인에게 비글 한 마리를 선물 받았으나 개가 대변을 밟아 차에 태울 수 없어 트렁크에 태웠고 개가 산소 부족으로 숨을 못 쉴 것을 고려해 틈을 만들었으나 운행 도중 강아지가 밖으로 나왔다.
이를 모른 채 오 씨는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렸고 개가 죽은 사실을 알고 오 씨는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했으며 집 근처에 개를 묻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4월21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악마 에쿠스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에쿠스 차량 트렁크에 개가 줄로 묶인 채 이미 죽은 듯 몸을 축 늘어뜨리고 끌려가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에 소셜테이너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효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인간임이 부끄럽고 미안하다. 다음엔 말 못하고 힘없는 개로 태어나지 말아라"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와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의 주인인 오 모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됐고 오 씨는 이효리에게 명예훼손이라며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24일 이효리는 트위터에 "에쿠스 운전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우리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명예회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며 "진심으로 고의가 아닌 실수이길 바라며 고소하시라 했습니다"고 당당한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당황했던 듯 명예훼손을 회손이라고 써 "그 와중에 회손이. 뭡니까 훼손을. 아 정말 내가 밉다"고 오타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또 "경찰은 에쿠스 운전자가 그개를 얼마나 키웠는지 아니면 어디서 어떻게 샀는지 얻었는지 어디서 태워서 어디로 데려가던 중이었는지 그런 것들을 면밀히 수사한 것인가"라면서 경찰 수사에도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그리고나서 9시간 후 이효리는 평점심을 되찾은 듯 "실수이든 고의든 한 생명을 고통 속에 보낸 같은 인간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을 쓴 것입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분을 어찌 명예훼손 하겠습니까. 혹 그게 죄가 된다면 고소당하고 벌도 받겠습니다"라며 다소 담담해진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차주인 오 씨는 지인에게 비글 한 마리를 선물 받았으나 개가 대변을 밟아 차에 태울 수 없어 트렁크에 태웠고 개가 산소 부족으로 숨을 못 쉴 것을 고려해 틈을 만들었으나 운행 도중 강아지가 밖으로 나왔다.
이를 모른 채 오 씨는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렸고 개가 죽은 사실을 알고 오 씨는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했으며 집 근처에 개를 묻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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