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자신은 ‘최재오’가 아니라며 4ㆍ11 총선 공천에서 막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최재오’는 지난 18대 총선 공천에서 이재오 의원처럼 최 의원이 19대 총선에서 실세 역할을 했다는 정치권의 소문을 빗대 만들어진 별명이다.

최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최근 언론은 저를 최재오라고 한다. 공천권을 좌지우지했다고… 정말 ‘카더라’ 통신이다. 거짓말이다”고 부인했다.

그는 “선거 2개월 전부터 지역에서 살았다. 측근이 공천권을 행사할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점과 폐해를 잘 안다”며 “절대 진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