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술을 체험하고 평가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롯데주류는 24일 군산공장에서 ‘2012 우리 술 품평회’를 열고 사내 연구를 통해 만든 전통주, 청주, 발효주 등을 평가했다.

이 행사는 우리 술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롯데주류가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롯데주류 군산공장 직원들로 구성된 6개 팀이 17가지 전통주를 출품해 경합을 벌였다. 송이버섯, 단호박, 인삼 등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해 만든 작품들이다.

배상면주가는 내달 12일 오후 4시 경기 포천 전통술 문화센터 ‘산사원’에서 전통주 축제인 ‘송순주(松荀酒) 파티’를 연다. 송순주는 이른 봄에 자라나는 소나무의 새순으로 빚어 맛과 향기, 약효가 뛰어난 전통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