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위협 최고수위 "불이 번쩍 나게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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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3일 대남 위협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이날 통고에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도발 근원을 불이 번쩍 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별행동이 `곧 개시될 것`이라고 밝힌 대목에서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곧`이란 표현은 이르면 `오늘 내일` 늦어도 일주일 이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이 특별행동 내용에 대해서도 `3∼4분 내에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등 종전보다는 구체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국지적 도발이나 서울도심 테러 등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유동열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은 "북한이 3∼4분 내에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은 방사포뿐"이라며 "방사포나 단거리 미사일로 NLL(북방한계선) 근처를 포격할 개연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유 선임연구관은 북한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 "도심의 특정대상을 공격하기보다는 통신망, 에너지, 전력망 등을 파괴해 인명살상은 없으면서도 피해는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은 "북한군이 특별행동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을 봤을 때 특정 인물과 특정 대상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있다"며 "단순한 협박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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