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3분기까지 영업이익 지속 증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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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삼성테크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22.5% 감소한 63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7.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사 추정치 매출액 6322억원, 영업이익 308억원보다 각각 0.4%와 6.0% 증가한 수치"라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기준 매출액 6122억과 영업이익 242억원)를 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사업 인수후 통합 비용으로 인해 부진했던 CCTV 사업 수익성이 안정을 찾으면서 정상화되고 있고 반도체부품 및 반도체 장비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장비는 중국향 SMT(표면실장장비) 장비 매출 증가로 급격히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스마트폰 생산 증가 등 SMT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파워시스템 사업부와 방산 사업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파워사업부는 R&D 비용증가 때문이고 방산사업부의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파워사업부의 R&D 비용 증가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부품 사업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개선으로 1분기 보다 31.9% 증가한 4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삼성테크윈의 수익성 정상화라는 측면에서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삼성테크윈은 2011년 삼성그룹의 경영진단 이후 CEO가 변경되면서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이익의 안정성이 훼손됐다"며 "구조조정 마무리 이후 다시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기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미래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삼성테크윈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에너지 장비 관련 압축기 매출액이 2011년 1700억원에서 2012년 3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Graphene)도 양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삼성테크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22.5% 감소한 63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7.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사 추정치 매출액 6322억원, 영업이익 308억원보다 각각 0.4%와 6.0% 증가한 수치"라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기준 매출액 6122억과 영업이익 242억원)를 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사업 인수후 통합 비용으로 인해 부진했던 CCTV 사업 수익성이 안정을 찾으면서 정상화되고 있고 반도체부품 및 반도체 장비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장비는 중국향 SMT(표면실장장비) 장비 매출 증가로 급격히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스마트폰 생산 증가 등 SMT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파워시스템 사업부와 방산 사업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파워사업부는 R&D 비용증가 때문이고 방산사업부의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파워사업부의 R&D 비용 증가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부품 사업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개선으로 1분기 보다 31.9% 증가한 4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삼성테크윈의 수익성 정상화라는 측면에서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삼성테크윈은 2011년 삼성그룹의 경영진단 이후 CEO가 변경되면서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이익의 안정성이 훼손됐다"며 "구조조정 마무리 이후 다시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기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미래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삼성테크윈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에너지 장비 관련 압축기 매출액이 2011년 1700억원에서 2012년 3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Graphene)도 양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