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작년 말 인수한 현대저축은행(옛 대영저축은행)에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현대저축은행은 23일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100% 주주인 현대증권이 발행예정신주(1000만주) 전량을 인수하게 된다. 현대증권은 오는 26일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저축은행은 작년 9월 부실저축은행으로 지정돼 영업이 정지된 상태에서 현대증권에 매각됐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